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4~5곳을 선정해 10억원씩 지원한다. 뿌리산업은 금형ㆍ주조ㆍ용접ㆍ소성가공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6개 공정기술 업종이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 신청을 22일부터 3월말까지 동시 접수한다. 지정 요건은 단지 내 입주기업 중 뿌리기업 비중이 70% 이상이고, 10개 이상의 뿌리기업이 집적화됐거나 예정인 곳이다. 지원 대상은 앞서 지정된 특화단지와 올해 신규로 신청하는 산업단지다. 폐수처리시스템, 증기에너지공급시설, 공동물류시설 등 에너지비용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총 41억원이다. 4~5곳을 선정해 단지당 평균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는 정부 30% 비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서 70%를 부담하게 된다. 4~7월 평가를 통해 지원 단지로 선정되면 국비를 즉시 투입한다.
앞서 산업부는 2013~201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17곳을 지정했다. 이 중 10곳에 공동시설 구축비 94억원을 지원했다. 공동시설을 구축한 단지들이 평균 10%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정 및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kpic.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