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단기물과 국채선물 위주로 약세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5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급기야 외환당국이 환시개입에 나선 영향이다. 환율 영향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2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1.8bp 상승한 1.465%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5-7도 2bp 올라 1.470%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고10년 15-8은 1.9bp 떨어진 1.785%에 호가중이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떨어진 110.27을 기록중이다. 110.35로 출발해 장중 110.38까지 올랐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도 전일보다 2틱 오른 129.15를 보이고 있다. 129.40으로 시작해 장중 129.46까지 올랐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 영향인 듯 싶다. 오전에 외환당국의 구두개입도 나왔다”며 “당국의 인식이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어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환율이 오르니 금리인하를 못할 것 같다는 인식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