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관한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인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를 빠른 성장속도로 대량 증식 배양할 수 있는 방법 및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의 유도체로 분화시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사람의 골수 및 지방 등 성체조직으로부터 유래된 미분화 상태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체외 배양하는 과정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의 증식률을 높임으로써 기존의 상용화된 배지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채취에서 대량 배양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1개월 이상 장기 배양 증식해도 세포의 핵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에 관한 세원셀론텍의 특허기술은 단기간 내 대량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줄기세포 제조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적ㆍ경제적 가치를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해 유럽CE인증을 획득한 BRM키트(뼈세포배양키트)가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현한 가운데,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의 연구개발에 계속해서 해당 특허기술을 응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따.
2012년 국내 특허로도 등록된 세원셀론텍의 이번 특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책연구과제(세포치료제 제조를 위한 재생의학시스템 기술개발)를 수행하며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