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 시점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가는 4분기 실적 공시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는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 따른 실망 매물과 주요 경쟁업체 이벤트에 따른 이슈, 시장하락 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4분기 적자전환했던 SSM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편의점사업부의 경우 주요 경쟁업체 대비 차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분석돼 현 시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편의점 사업 성장률은 15%로 예상되며, GS리테일의 편의점 성장률은 약 1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일본에 비해 소매유통 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낮고, 1인 가구수 증가에 따른 트래픽 증가, 창업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편의점사업부의 차별적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또한 하반기 파르나스호텔 영업면적 확장에 따라 실적 기여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