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입국자 검역 강화"

입력 2016-02-1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10일 오전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입국자 검역 강화를 당부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해외 유입 감염병 최일선 관문에 있는 국립검역소의 입국자 검역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발생국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입국자 여행객에게 지카바이러스 리플릿 등을 배포해 귀국 후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 안내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향후에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 검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유입 사례 발생에 대비해 입국자 대상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만약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결막염(안구충혈),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하나 이상 동반된 경우다.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이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 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한 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며, 가임여성은 한 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7,000
    • +0.69%
    • 이더리움
    • 4,499,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5.28%
    • 리플
    • 952
    • +1.82%
    • 솔라나
    • 294,200
    • -1.31%
    • 에이다
    • 757
    • -7.91%
    • 이오스
    • 766
    • -2.67%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350
    • -7.14%
    • 체인링크
    • 19,060
    • -4.84%
    • 샌드박스
    • 398
    • -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