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영건 듀오 왕정훈(사진)과 장이근이 레오팔레스21 미얀마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AP뉴시스)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영건 듀오 왕정훈(21)과 장이근(22)이 펄펄 날았다.
왕정훈은 5일 미얀마 양곤의 로열 밍글라돈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ㆍ7218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겸 아시안투어 레오팔레스21 미얀마 오픈(총상금 75만 달러ㆍ약 9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장이근, 야노 아즈마(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왕정훈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장이근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무려 7타를 줄이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어린왕자’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은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지난해 JGTO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경태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JGTO 시드를 얻은 박준원(30ㆍ하이트진로)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전날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순위는 이수민(23ㆍCJ오쇼핑), 류현우(35)와 함께 공동 1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