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정태우가 갑자기 장혁을 와락하며 끌어안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극중 홀로 서있던 장혁에게 다가간 정태우가 감정에 북받친 듯 장혁을 강하게 포옹하는 장면이다. 정태우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장혁을 주시하더니 "날이 추우니까 남자 품도 쓸만하다"라며 멋쩍게 변명을 하고 장혁은 큰 소리로 웃으면서도 갑작스러운 정태우의 행동을 이상해한다.
서로를 위해 목숨마저 내놓을 수 있는, 의리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남남 커플 포옹'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해당 모습 촬영 당시 정태우가 장혁에게 다가가 와락 안아주며 포옹을 건넨 후 카메라가 이동함에 따라 잠시 동안 포즈를 유지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이어 'OK사인'이 들리자 두 사람은 동시에 활짝 웃으며 '닮은꼴 웃음'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정태우는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도 돈독한 형동생으로 서로를 배려,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장혁의 오른팔로 장혁을 위해 목숨을 내던질 정도로 의리가 넘치는 정태우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긴 건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