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총보증실적이 150조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92.7조원)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HUG에 따르면 지난해 총 보증실적은 150조원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총 보증실적(59조5000억원)대비 2.5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경기 활황으로 관련보증인 분양보증과 주택구입자금보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분양보증 중 주택분양보증이 전년(47조5662억원)대비 70.6% 증가한 81조129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임대보증도 전년대비 525% 늘어난 6조2477억원, 오피스텔 분양보증은 1613% 늘어난 1조132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상복합 주택분양보증 실적(1조81억원)은 80.1% 감소했다. 분양보증의 총 실적은 89조5174억원으로 전년대비 66% 늘었다.
주택구입자금 역시 전년(21조1592억원) 대비 84.5%가 증가한 39조43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HUG관계자는 “지난해 3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되며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며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보증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고 부채비율 역시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