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 뉴로테크(대표 곽병주)는 23일 ‘염증 질환 치료 또는 예방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뉴로테크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은 줄이고 항염증 효과는 보다 탁월한 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기존 염증성 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시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심질환, 간질성 폐렴과 폐섬유증 등의 유발 위험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로테크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기존 개발 주력분야인 뇌질환 관련 신약과 더불어 급성장염(Acute Pancreatitis), 관절염(Arthritis)을 비롯한 신규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분야의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미국은 약 150만명 이상의 질환자가 있으며,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유병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관절염의 경우 국내 28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노령화 사회의 가속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관절염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로테크는 우수한 안전성이 확보된 염증성 질환 신약을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로테크 곽병주 대표는 “염증성 질환 신약(가칭: NG-2006)은 약물 스크린 단계를 마치고 전임상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2008년 상반기까지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로테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뇌졸중 치료제(Neu2000)특허를 비롯해 이미 국내외 뇌졸중과 치매 관련 다수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상태다. 최근 국내에 ‘살리실산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신규물질도 특허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