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일대에 디자인·출판 업종의 전문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올해 첫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서교동 395 일대 22만 762㎡에 대해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으로 이 곳에 관련 업종을 유치할 경우 연면적 비율에 따라 최대 1.2배까지 용적률과 높이제한 완화를 받는다.
권장업종은 인테리어, 시각, 사진, 광고물 등 디자인업 6종과 교과서, 학습, 만화 등 출판업 6종이다.
또 잔다리로와 와우산로에 인접한 공연장 규모를 최대 2000㎡ 미만에서 3000㎡ 미만으로 완화하고 공공임대공간을 제공하면 주차장 설치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해당 지역의 디자인ㆍ출판 업종 유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 지역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