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5년 4분기 연결매출 14조5601억 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수치다.
H&A사업본부는 2015년 4분기 매출액 3조8295억원, 영업이익 21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가정용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 하락했으나 한국시장에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와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3조 7888억 원) 대비 소폭(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가정용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2,456억 원) 대비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922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201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감소한 56조 509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한 1조 1923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