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사진제공=성남FC)
국가대표 출신 정경호(36)가 성남 FC 2군 전담 코치로 선임됐다.
성남은 26일 “국가대표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정경호 코치를 영입해 2군 선수들의 성장과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며 “정 코치가 23세 이하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뒤 전북현대, 강원 FC, 대전 시티즌 등을 거쳐 2013년 2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통산 238경기에서 30골 14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 A매치에 데뷔해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정 코치는 “성남 시민으로서 성남 FC의 코치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자부심을 느낀다. 구단이 내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대학 코치 시절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