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유한공고 내 유한동산에서 '제16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국가청소년위원회 후원으로 개최했다.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홍기삼(동국대 전총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1500여명의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짓기 대회에서, 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삶을 산 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유 박사의 정신을 이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 ‘스승의 날, 나의 선생님’·중등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고등부 ‘FTA시대의 국산애용’이라는 주제로 펼쳐져, 대회의 목적처럼 나라 사랑의 정신과 남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대상인 으뜸상 입상자에게는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상과 장학금이, 금ㆍ은ㆍ동ㆍ장려상 입상자에게는 유한재단 이사장상과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6월 신문공고 및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유한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는 故 유재라 여사의 뜻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참다운 봉사정신을 심어주기 위한’취지로 지난 1992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전국 규모의 글짓기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