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정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고려대학교는 KU-KIST 융합대학원 진정일 석좌교수(74)가 국내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미국화학회의 PMSE(Polymeric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펠로우(석학회원)로 추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정일 석좌교수는 액정중합체, 전도성 및 발광성 등 기능성고분자와 DNA 재료 과학 연구에서 세계를 이끌어 왔다. 고분자 재료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논문 400여 편 이상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고분자과학교육에 세계적 진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진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IUPAC) 회장(2008-2009)을 역임했으며, 35년 이상 미국화학회(ACS) 회원으로서 활동했다.
또 2013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수훈 외에도 △국제순수ㆍ응용화학연합회(IUPAC) 회장 △대한화학회장 △아시아고분자연합회(FAPS) 창립회장 △한국과학문화진흥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한국과학재단 부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 및 종신회원 △고려대학교 대학원장 및 고려대학교 부총장(권한대행) △KU-KIST융합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자연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았다.
추대식은 오는 3월 16일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미국화학회 춘계총회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