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건설 운용중인 전국 28개 고속도로의 교통수요 예측이 엉터리로 이루어져 투자비 회수율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중 7개 노선은 만성적자로 통행료 수입으로 운영비 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치권과 지방자체단체가 지역 여론을 의식해 적자 가능성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추진할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고속도로 28개 노선 건설에 총 73조9000여억 원을 쏟아 부었지만, 회수액은 고작 21조4000억 원에 불과했고 미회수액은 52조5000여억 원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