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쳐)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늦은 나이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샀다.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성동일은 결혼 후의 달라진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성동일은 이날 가난했던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젊었을 때 연극하는 후배들이 찾아왔는데 돈이 없어서 집 월세 보증금 계약서 들고 외상으로 마셨다"며 "결혼 하고나서부터 돈을 모으게 됐다. 결혼을 늦게 한 것이 그래서 후회되더라. 마흔이 넘어 준이를 갖게 돼 후회한다. 하지만 일찍 했으면 지금 아내를 만나지 못했을거다"라고 말해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또 과거 성동일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준이가 재수 안 하고 대학 들어가 졸업하자마자 취업해 첫 월급을 타면 내가 70대더라"며 "한정된 시간에 마음껏 해주고 싶다. 내 능력이 닿는 한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대신 유학은 못 보낸다. 늦게 얻은 아이와 떨어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한편 성동일은 20일 태국 푸켓에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 중 모친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급히 귀국했다. 성동일 모친의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 발인은 22일이며 장지는 부평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