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또 대학 테러…최소 20명 사망

입력 2016-01-20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파키스탄 탈레반이 20일(현지시간) 북서부 지역의 한 대학을 공격해 대학생 등 20명 이상을 무참히 살해했다.

AFP통신과 파키스탄 일간 돈,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대학에 이날 오전 9시30분쯤 무장괴한 4명이 난입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해 교수와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졌다. 경찰과 군은 특공대와 함께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괴한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당시 이 대학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3,000명 이상이 있었으며, 남학생 기숙사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구실에 있던 시에드 하미드 후세인 화학과 교수는 권총을 들고 테러범에 맞서다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10차례 이상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탈레반은 즉시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반탈레반 진보주의지가 창설한 이 대학은 이전에도 탈레반의 공격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2,000
    • +2.97%
    • 이더리움
    • 4,622,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38%
    • 리플
    • 995
    • +4.74%
    • 솔라나
    • 302,100
    • -0.33%
    • 에이다
    • 833
    • +0.6%
    • 이오스
    • 792
    • +0.76%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2
    • +7.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50
    • -2.47%
    • 체인링크
    • 19,990
    • -0.94%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