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3년째 신임 임원부부에게 론진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사진=론진 홈페이지))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해 승진을 직접 축하하고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줄것을 주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만찬을 주재한 이 부회장은 신임 임원들의 승진을 축하하고 가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을 배출시킨만큼 여성 및 해외 오지 근무자에 대한 격려도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삼성그룹에서 20년 넘게 이어져 오는 전통인 신임 임원들과 그 배우자에게 손목 시계를 선물하는 문화가 올해도 이어졌다.
삼성그룹은 만찬 행사가 끝난 후 신임 임원 부부에게 300만원 상당의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인 '론진'의 커플 시계를 선물했다. 론진은 지난 1832년 스위스 쌍띠미에에서 시계 제조를 시작한 명품 브랜드로 날개 달린 모래시계 모양의 엠블럼을 갖고 있으며 세계 140여개국에 매장을 두고 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1년까지 20여년 동안 독일의 '롤라이' 시계를 신임 임원들에게 선물해왔고 2012년에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하스앤씨' 제품을 선물했다.
이후 지난 2013년에는 만년필 브랜드로 유명한 '몽블랑'으로 브랜드를 바꿨다. 이후 3년째 론진시계를 선물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