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시청자 울린 ‘성동일 구두’…실제 1994년 판매

입력 2016-01-18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이 지난 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성동일(성동일 분)의 구두가 다시금 화제다.

방영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응답하라 1988’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었다. 최종회에서는 성동일이 딸 성보라(류혜영 분)가 선물해 준 한 치수 큰 구두를 신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장면이 전파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보라는 결혼식 전 아빠에게 구두를 선물한다. 원래 발 사이즈보다 한참 큰 구두였지만 성동일은 “우리 딸은 아빠 신발 사이즈도 잘 안다”며 내색 없이 구두를 신었다.

이에 덕선(혜리 분)은 신부 입장 전 아빠의 큰 구두를 눈치 챘고, 조용히 뒤꿈치에 휴지를 넣어 속 깊은 둘째 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모르던 보라도 양가 부모에게 인사하던 중 아버지의 큰 구두 뒤에 구겨 넣은 휴지를 발견하고 그 깊은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이 신은 구두는 실제 1994년에 판매되었던 제품으로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의 세심한 연출이 돋보였다. 1954년 금강제화 창립과 함께 첫 선을 보인 해당 모델은 62년 넘게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드라마 속 시대적 배경과 맞아 떨어져 극 중 몰입을 높였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아버지의 사랑은 위대하다”, “성동일 구두,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구두에 휴지 넣고 바지로 가리는데 엄청 찡했다”, “보라는 셔츠부터 구두까지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눈물 날 만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주연의 ‘시그널’을 방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95,000
    • +8.2%
    • 이더리움
    • 4,610,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08%
    • 리플
    • 829
    • -0.6%
    • 솔라나
    • 305,200
    • +5.35%
    • 에이다
    • 830
    • -2.92%
    • 이오스
    • 776
    • -5.1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26%
    • 체인링크
    • 20,310
    • +1.04%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