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3 총선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11명이 참여하는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간사를 맡았고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과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위원으로 들어갔다. 여기에 나성린·이명수·강석훈·유의동 의원과 조동원 당 홍보기획본부장, 김종석 여의도 연구원장, 김우석 전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위원으로 들어갔다.
총선기획단은 선거대책위가 출범할 때까지 총선의 기본 전략과 슬로건, 홍보 대책은 물론 선거 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앞서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함께 공약 전략도 만든다.
황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 대해 새누리당이 어떤 전략과 홍보기획을 짜고,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지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는 구성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황 사무총장은 언급했다. 공천관리위는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경선 방식 등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