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란 제재 해제, 원유ㆍ신흥국 시장에 단기 악재”

입력 2016-01-18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가 원유시장과 신흥국 시장에 단기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은 지난해 7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 핵 합의안을 타결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허용 등에 합의했다. IAEA가 이란이 해당 문서에 명시한 의무를 모두 이행한 사실을 16일 공식 확인하면서 서방의 경제ㆍ금융 제재가 해제됐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구 8000만명의 자원부국인 이란 내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원유시장과 금융시장, 신흥국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경제 제재에서 갓 해제된 이란이 심각한 군사적 행동을 실행하긴 어렵겠지만 사우디와의 종파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원유 생산량 감산을 위한 타협에 나설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자간 제재가 아닌 미국 등 국가별 제재는 아직 해제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재가 해제된다 해도 차후에 이란이 협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조항이 있어 해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83,000
    • -2.34%
    • 이더리움
    • 4,372,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3.79%
    • 리플
    • 1,168
    • +17.51%
    • 솔라나
    • 298,100
    • -2.68%
    • 에이다
    • 849
    • +3.66%
    • 이오스
    • 808
    • +4.39%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91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0.77%
    • 체인링크
    • 18,640
    • -2.15%
    • 샌드박스
    • 3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