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LIG넥스원에 대해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이슈가 현실화 됐지만 저평가 매수 기회로 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재무적 투자자(FI)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인 LIG넥스원 지분 110만주(5%규모)에 대한 블록딜에 나섰는데, 이는 1월 초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 된 이후 단순 차익실현으로 여겨진다”며 “이번 지분 매각은 그동안 주가 우려 요소였던 오버행이 현실화 된 것”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들의 보유지분이 총 22% 규모임을 감안, 잔여 매물이 출회 될 경우 단기간 주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매수 기회로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실적 증가와 국내 방산 및 수출 수주가 올 상반기 경 예상됨에 따라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동 사의 2016년 수주 잔고는 6조원으로, 이는 2015년(4.5조)대비 현궁, 통신 장비 등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