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GIGA) 인터넷을 앞세워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는 오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T소닉붐과 LG세이커스의 경기에서 ‘기가 인터넷 100만 고객 달성’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2014년 10월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한 후 1년2개월여 만에 100만 가입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경기장을 ‘기가 100만 농구장’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선수들은 기가 100만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당일 입장관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가 100만 스페셜 선수 연습복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기가 인터넷과 함께하는 달인을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후 워킹 비전을 맨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고 SNS을 통해 100만 축하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KT는 최근 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빠른 속도의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빠른 속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색 스포츠 이벤트로 ‘기가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 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2030 세대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KT의 기가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