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가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에 대한 의문을 추적한다.
이런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과거 방송한 ‘신정역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그 후속편 ‘노들길 살인 사건’의 공통점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노들길 살인사건’ 편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의 연결고리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건의 공통점을 공개했다. 두 사건 모두 사건이 일어난 곳이 신정역과 당산역의 지하철역이 가까웠다는 점, 차량을 이용했지만 납치한 곳에서 가까운 곳에 유기한 점을 공통점으로 들었다.
시신의 상태에서도 공통점이 나타났다. 두 사건에서 발견된 시체는 모두 상태가 깨끗하고, 민감한 부위에 이물질 삽입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살인 사건 희생자들의 사인(死因)이었다. 노들길 살인사건의 희생자 서진희씨와 엽기토끼 사건 피해자들도 모두 경부압박질식으로 사망했다. 때문에 이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주택가에 포장한 형태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도로변에 나체로 그대로 시신을 유기했다는 차이점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