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이번 사업은 올해 지원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준비ㆍ이행단계에 걸쳐 최대 연간 5000만원을, 성과 우수기업은 2차년도 재선정을 통해 5000만원을 추가해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준비단계에선 △기초교육 △시장조사 △중장기 전략 컨설팅 △마케팅 이행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이행단계에선 기업 수요 맞춤형 자율마케팅과 공동마케팅 등에 도움을 준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자격을 완화해 중국 수출 실적이 적거나 없는 기업도 지원 가능하게 개선했고, 수출 성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