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조75억원(YoY 5.5%), 영업이익 333억원(YoY 12.1%)로 예상된다"며 "4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5% 내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은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4년 10월에 단통법 시행 직후 모바일 매출이 30-40% 역신장했던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2015년 12월 전사차원에서 ‘모바일 대전’ 행사를 개최하며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 3조8979억원(YoY 3.8%), 영업이익 1670억원(YoY 15.7%)이 예상된다"며 "2014년 신규점포 출점이 77개에 달했던 반면 2015년에는 신규점포 출점이 4개로 일단락됐고, 2014년 점포오픈이 새로운 영업 방식인 샵인샵 형태로 이루어짐에 따라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했으나 인력 및 품목 조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매출액 4조1041억원(YoY 5.3%), 영업이익 1827억원(YoY 9.4%)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점포 10개 오픈(로드샵) 예정이며, 기존점 내 10개 이상의 점포에 대해서 SKU를 확대하는 리모델링 진행을 예정"이라며 "SKU 확대를 통해 점포당 매출액 증대를 꾀하는 전략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