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으로 핵실험이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긴급통화금융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혀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회의는 장병화 부총재가 반장으로 주재하며 금융시장국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회의는 오전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 인공지진 보도 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20분 현재 1195.8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916.65를 기록 중이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주체105(2016)년 1월6일 낮 12시(북한시간, 한국 시간 12시30분)부터 특별 중대보도가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