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호흡 맞추기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유럽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