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센서 스타트업 효성기술은 오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인 ‘CES 2016’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효성기술은 CMOS 레이더 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범용보드 연동을 지원하는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개발키트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CES에서 효성기술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제품인 ‘HST-S1’을 공개할 예정이다.
HST-S1은 1.5cm의 해상도와 10m 거리까지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이 적용됐다. 로봇이나 드론과 같은 자율형 이동장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감지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출력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효성기술은 이번 CES에서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실내외 감지 센서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근거리 FMCW 레이더 센서 제품 ‘HST-F1’의 데모 제품도 공개한다. 실내외 감지 센서는 침입보안 분야나 가정용 가전 응용 제품에 적용할 수 있고, HST-F1 제품은 30~75m 이내에 있는 30cm 이상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효성기술 김영환 대표는 “세계 최초로 효성기술이 개발에 성공한 신제품 HST-S1을 CES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은 최첨단 광대역 근거리 센서로서 세계 로봇, 드론, 자율형 자동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