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장영실'이 첫 방송을 탄 가운데 주인공인 송일국이 주목을 받았다.
2일 KBS1 대하 드라마 '장영실‘이 첫 방송됐다. '장영실'은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이날 첫방송에선 허허벌판을 걷는 백발노인 장영실(송일국)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장영실은 먹구름이 끼자 해시계를 꺼내서 "옳지 잘한다. 그래 그래. 미련 남기지 말고 시원하게 다 삼켜버리거라"라고 말했다. 밤이 된 후 장영실은 영원한 진리를 탐구하며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누군가 그 공부를 이어줄 것으로 믿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과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장영실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본격적인 극행보를 이어갔다. 동래현 관기의 아들 은복은 장씨 문중 제사에서 고려 때 서운관 판사를 지냈던 아버지 장성휘를 처음 만나게 되고, '장영실'이란 이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