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새수장 찾기… 도성환 사장 물러나

입력 2015-12-27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현 전 한국P&G 대표·박세훈 전 한화갤러리아 대표 물망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된 MBK파트너스가 도성환 현 사장의 후임 인선에 나섰다.

27일 금융투자ㆍ유통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을 대신할 후임 사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후임 사장 면접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대표로는 박세훈 전 한화갤러리아 사장, 김상현 전 한국 P&G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67년생인 박 전 사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현대캐피탈 통합마케팅 본부장을, 2009년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로 자리를 옮겨 운영총괄 전무와 대표이사를 지냈다.

1963년생인 김 전 사장은 198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6년 미국 P&G에 입사했다. 그는 1989년 한국 P&G 마케팅담당 이사, 1999년 미국 P&G 데오드란트사업부 북미지역 및 글로벌전략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국 P&G 사장을 지냈다.

홈플러스는 이번 수장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노조와의 갈등 문제 등 새로운 사장을 통해 홈플러스 조직개편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9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기존 등기임원 가운데 도 사장을 제외한 영국 테스코 출신 임원들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 측 인사들로 교체하면서 경영권 장악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21,000
    • +0.63%
    • 이더리움
    • 3,563,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54,600
    • +0.15%
    • 리플
    • 784
    • -1.01%
    • 솔라나
    • 191,400
    • -0.83%
    • 에이다
    • 478
    • +2.14%
    • 이오스
    • 692
    • +0.7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16%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6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