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연말결산⑦] 이수근ㆍ노홍철ㆍ김용만 등 물의를 일으킨 예능 스타 복귀 성적표는?

입력 2015-12-24 11:20 수정 2015-1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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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 노홍철, 김용만 (뉴시스 )
▲방송인 이수근, 노홍철, 김용만 (뉴시스 )

올해 하반기에는 물의를 일으켰던 예능 스타 이수근, 김용만, 노홍철 등이 활동을 재개했다.

자신에게 익숙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택한 세 사람의 예능 복귀 성적표는 어떨까.

◇ ‘신서유기’ 이후로 술술 풀리는 이수근 = 먼저 2013년 11월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이수근은 불법도박 사건 후 약 2년의 자숙기를 가진 후 6월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죽방전설’로 컴백했다. 하지만 여론은 좋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방송보다는 다소 가벼운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 TV캐스트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과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함께한 나영석PD, 강호동, 은지원, 이승기와 의기투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공식 채널 구독자수 17만명 이상, 전체 재생수 5000만을 돌파했다.

‘신서유기’로 자신감을 얻은 이수근은 점점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고 12월에만 종합편성채널 JTBC의 ‘아는 형님’, MBN ‘전국제패’에 출연함과 동시에 30일 첫 방송되는 XTM ‘타임 아웃’까지 고정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12월 복귀프로그램 성공 여부가 관건인 노홍철 =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 활동을 모두 중단한 노홍철은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약 10개월 만에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복귀했다. 노홍철을 포함한 잉여 5인방이 1인당 18만원이라는 최소한의 경비로 20일 동안 유럽을 횡단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결국 정규편성이 불발됐다.

이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노홍철은 12월 23일 첫 방송된 ‘내 방의 품격’과 12월 편성 예정인 ‘노홍철의 길바닥 SHOW’의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최근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리는게 좋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출연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게 보시는 분들도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두 가지 프로그램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날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저의 ‘무한도전’ 복귀를 원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원하신다면 가능성은 열어 놓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노홍철의 복귀 성적표는 12월 방송되는 ‘내 방의 품격’과 ‘길바닥 SHOW’으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차분하게 제자리 찾고 있는 김용만 = 김용만은 2013년 6월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고 2년 7개월 만인 지난 11월 케이블채널 OtvN ‘쓸모있는 남자들’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김용만은 이수근과 노홍철처럼 다수의 프로그램 출연을 하고 있지 않지만 차분히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

김용만은 복귀작으로 30~50대 시청자를 주 타깃으로 설정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그의 전략은 통했다. 비록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떨어지지만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김용만의 이미지와 프로그램이 잘 맞는다는 평가와 함께 특유의 차분하면서 담백한 진행으로 출연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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