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으로 복귀하는 노홍철 “30대 되니 공간에 대한 욕심 생겼다”

입력 2015-12-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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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1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방송인 노홍철이 1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방송인 노홍철이 ‘내 방의 품격’으로 복귀한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노홍철은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처음에는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생각 안했다”며 “그런데 감사하게도 좋은 제안 들어와서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리는게 좋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출연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게 보시는 분들도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 방의 품격’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노홍철은 “20대에는 옷에 욕심이 많았지만 30대가 되면서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보여주기 식의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를 드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노홍철은 이날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저의 ‘무한도전’ 복귀를 원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원하신다면 가능성은 열어 놓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노홍철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tvN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은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해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가구 리폼하는 법까지 각 분야별 특화된 인테리어 고수들이 출연해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할 전망이다.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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