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면증이란 낮에 과도하게 졸고 REM 수면(시작 후 80~100분)의 비정상적인 발현, 즉 잠이 들 때(입면)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기면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발작으로, 참을 수 없는 수면이 엄습해 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 증상은 흔하게 졸도발작, 즉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과 함께 일어난다.
다른 증상으로는 수면과 각성 사이에 REM 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수가 있으며, 이는 잠이 들 때나 깰 때의 환각 증상으로 나타난다.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나타나는 수면마비로도 기면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며 의식은 있으나 근육을 움직일 수 없다.
이와 관련해 기면증의 원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면증의 원인은 간질이나 단순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수면 기전의 이상, 특히 REM 수면 억제 기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