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데뷔작 ‘검사 프린세스’와 흥행작 ‘닥터 이방인’을 함께 한 진혁 감독과 한ㆍ중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가제)’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종석의 소속사 측은 23일 이투데이에 “이종석이 진혁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400억 규모의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이종석은 수많은 해외 작품의 캐스팅 제안을 받아왔지만 데뷔작 ‘검사 프린세스’와 흥행작 ‘닥터 이방인’을 함께한 진혁 감독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비취연인’은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 ‘포인트 브레이크’ 등의 공동제작ㆍ투자사인 글로벌 미디어그룹 DMG의 2016년 신작이다. 진혁 감독은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SBS의 배려로 이 작품에 합류했다.
이종석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은 중국의 톱 여배우가 내정돼 있으며, 2016년 1월 중국 상하이와 헝디엔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취연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만큼 배경ㆍ의상ㆍ미술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종석의 이번 ‘비취연인’ 출연은 진혁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선택에 중요한 작용을 했다. 이종석은 출연작 ‘학교 2013’을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현지 주가를 높였다.
이종석은 올해 초 ‘피노키오’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쉴 틈 없이 달려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종석은 ‘비취연인’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도 박차를 가해 쉬지 않고 연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이종석은 2016년 상반기 국내 영화와 드라마 대본을 검토 중에 있으며 곧 작품을 결정해 한국으로 복귀, 연기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