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ㆍ윌리엄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

입력 2015-12-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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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사진 왼쪽)와 세리나 윌리엄스. (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사진 왼쪽)와 세리나 윌리엄스. (뉴시스)

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세리나 윌리엄스가 ‘2015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는 23일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각각 3관왕을 달성한 조코비치와 윌리엄스를 2015년 ITF 월드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웜블던,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웜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5년 연속, 윌리엄스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ITF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1978년 창설된 ITF 월드챔피언 남자 단식 부문에서 5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6회), 로저 페더러(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3번째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슈테피 그라프(7회)가 최다 수상자이며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윌리엄스(이상 6회)가 뒤를 잇고 있다.

올해 여자 복식 부문은 마르티나 힝기스-사니아 미르자가 수상했다. 힝기스는 2000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뒤 15년 만에 상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2016년 5월 31일 프랑스 오픈 대회 기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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