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연재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색다른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2016 시즌 새 리본 프로그램 음악으로 탱고를 선택한 손연재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연재는 최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용할 ‘4색 음악’을 공개했다. 리본에서는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 곤봉에서 ‘올 어버드(All Aboard)’, 볼에서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 후프에서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를 사용한다. 손연재가 공식 프로그램에서 탱고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매 시즌 리본 음악으로는 클래식을 썼던 것 같은데, 이번에 처음으로 탱고를 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탱고가 워낙 빨라서 어려움이 있지만, 훨씬 재미있다. 저 자신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한편, 손연재는 내년 1월 4일 다시 러시아로 건너간 뒤 16~17일 사이에 돌아와 20일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