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뉴시스)
손연재(21ㆍ연세대)가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 사용할 ‘4색 음악’을 선보였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의 내년 시즌 곤봉, 리본, 볼, 후프 등 4개 종목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고심 끝에 고른 4곡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손연재가 곤봉 연기를 위해 사용할 음악은 클럽 데스 벨루가의 ‘올 어버드(All Aboard)’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복고풍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톡톡튀는 손연재의 곤봉 연기에 경쾌함을 더할 전망이다.
리본에서는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택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원곡에 미셀 카밀로의 재즈 기타 선율이 손연재의 화려한 리본과 어우러지게 된다.
손연재의 볼 연기를 돋보이게 할 음악은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다.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이 곡은 이탈리아 팝 소프라노 필리파 지오다노 버전으로 애절한 아름다움을 담았다.
후프 종목 음악은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