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개포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개포 우성9차 아파트는 지난 1991년 입주해 올해로 25년이 경과됐다. 전용면적 81㎡ 2개 타입, 84㎡ 3개 타입 등 232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각각 108㎡, 111㎡로 수평증축된다. 지하 1층이었던 지하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확장된다.
이 단지는 분당선 구룡역과 인접하고 양재대로와 영동대로 등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개일초, 구룡중, 개포고가 위치하며 청룡근린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17년으로 수평증축을 통해 가구별 면적을 확장시키는 방식이 사용된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며, 공사비는 623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포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수도권 지역 주요 리모델링 사업장 6곳을 선점하며, 총 6857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실제 이 건설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로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사업장 등 4곳과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 우성9차 아파트 수평증축 사업장 등 2곳 총 6곳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분야 업계 선두의 위치에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개포 우성9차 아파트의 빠르고 안정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성원에 보답하고, 리모델링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