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연간 실적 1조1813억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해 도시정비사업분야에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총 도급액 2901억원으로 사업의 규모는 지하2층부터 지상23층의 19개동 1684세대(예정) 중 조합원 물량은 522세대, 일반분양이 1162세대이다. 전용 59~99㎡ 중소형 위주(93%)로 구성되며 2018년 4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5월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7월 한 달 동안 청주 사직3구역, 광주 월산1구역, 창원 내동 연합 등 3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어 12월에는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총 공사금액만 1조1813억 원에 이르는 실적을 달성(1조 클럽 달성)하며 정비사업 분야에서도 대형건설사를 능가하는 신흥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유대식 반도건설 사장은 "올해 분양시장이 양호한 청주, 광주, 부산, 대구, 창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여 총 5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해 매출액 기준 1조1813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일반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주택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 프로젝트는 반도건설이 지난 2012년 분양한 대구 시지(삼두아파트 재건축사업)와 올해 5월 분양한 신천3동에 이어 대구지역에서만 벌써 3번째 수주한 재건축사업이다.
특히 올해 5월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1순위 청약에만 10만6020명이 몰려 최고 청약경쟁률 584.4대 1, 평균 청약경쟁률 273.9대 1로 대구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하는 등 대구지역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가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며 이번 평리3동 주택재건축 수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반도건설이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사업을 수주하게 된 큰 이유는 ‘특화된 설계’로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평면이 남다른 대표 아파트’로 알려져 분양사업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결과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 제시 등 공공택지 분양에서 검증된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조합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며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재건축·재개발 사업중 사업성이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사업 지역은 대구 서쪽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서구시장, 서구청, 시립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사업지 바로 옆에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거리에 있어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