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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엉덩이로 사랑할 줄 아는”… 여제자에게 성희롱 시·카톡 보낸 교수
서울의 한 대학교수가 여학생에게 성적인 시를 써 보내는 등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대학 소속 A(59) 교수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본인의 교과목을 수강하던 여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또 이 여학생의 신체 일부에 대한 시를 써 보냈는데요. 시에는 “엉덩이 속에 다 녹아들어가 있다. 엉덩이로 말을 하고 엉덩이로 사랑할 줄 아는” 등의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A 교수는 9월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낸 뒤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A 교수는 성희롱 의혹에 대해 “다 거짓”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