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2일 새벽 4시 31분께 전북 익산에 리히터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해야 한다.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이후 문을 열어 비상시 나갈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와 전기는 차단한다. 통상적으로 지진이 일어나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화재가 났을 때는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불은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불이 붙은 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다.
지진이 났을 때는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위험하다. 지진이 발생하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내린 후 대피한다. 갇혀있다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큰 진동이 멈췄다면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또한 블록담, 자판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