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조 달러(1200조원) 시장규모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료시장에 뉴프라이드가 첫 발을 내딛었다.
뉴프라이드는 완다그룹과 연변주 연길시에 조성 중인 ‘완다 서울거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본 계약에 앞서 지난 11월, 완다그룹 측에 국내 50개 기업의 ‘완다 서울거리’ 입점의향서를 1차로 제출한 바 있다.
뉴프라이드는 ‘완다 서울거리’의 가장 큰 성공 포인트로 한국식 미용 및 성형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고려해 국내 성형 및 미용 기업 네트워크를 확보한 월드82와 한류 콘텐츠 제작사인 LH그룹 등과 컨소시엄 결성을 통해 ‘K뷰티 한류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월드82는 성형 프로그램 ‘화이트스완’ 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고, LH그룹은 한류 드라마 '예쁜 남자'의 제작사이면서 슈퍼아이돌 심사위원인 김형석 작곡가와 박칼린 뮤지컬 감독 등의 소속사 이기도 하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뉴프라이드가 추진 중인 성형 및 미용 투어를 기반으로 하는 ‘K-뷰티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중국 뷰티산업 시장 확대와 맞물린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행중인 여행사 인수검토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고, 중국-서울-부산을 잇는 ‘K-뷰티 실크로드’ 모델의 완성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여행사를 보유하고 있는 완다그룹과 ‘완다 서울거리‘의 K뷰티 산업 조기 안착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족자치구에 속하는 연길시는 의료특구 지정을 통해 ‘완다 서울거리’를 중국 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뉴프라이드 측에 따르면, ‘완다 서울거리’는 연길주정부와 완다그룹의 지원으로 현재 중앙정부에 의료특구 지정 신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중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