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출신인 이 의원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수배와 옥살이를 거쳤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국섬유노동조합에 가입한 이후 섬유노조 기획전문위원, 한국노동연구소 소장을 지내는 등 노동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때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특보에 이어 2003년 노동개혁 테스크포스(TF)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참여정부의 노동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열린우리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지내며 복지·노동분야에서 두루 활동을 펼쳤다.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기획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여의도에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회 의원연구단체 복지노동포럼 공동대표를 거쳤다. 또 민주통합당 대선선거대책위 기획본부장, 민주당 원내 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계'로 분류되며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등 현안에서 강경 목소리를 주도했다. 당내에서는 '범주류' '개혁 성향'으로 분류된다.
△경북 상주(62) △김천고-서울대 무역학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특보 △노무현 대통령 노동개혁 테크스포스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통합당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문재인 ‘민주캠프’ 기획본부장 △민주당 원내전략단장 △17·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