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이색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노력을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각 지역별 현장과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해 국가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사옥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각각 기업과 공공기관으로서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해외에서 한국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외교관계 증진을 쌓고자 한류문화를 사회공헌활동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특히 인프라 구축 이외에 해외국가와의 공감대를 쌓기 위한 활동에도 힘을 모았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라용에서 한류문화 전파와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였다.
이 건설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을 비롯해 우림복지재단 등과 함께 2개 학교의 낙후된 시설을 새로 지었다. 최신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도 제공했다.
이외에 K-POP 댄스, 노래, 미술, 건축체험, 난타 등의 프로그램과 유아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수업으로 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당 해피빌더 24명도 참여했다. 해피빌더 봉사대원들과 태국 치앙마이 소재 라차팟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5명은 함께하며 양국 상호이해와 신뢰를 도모했다.
또 지난 8월 29일에는 태국 라용 주립체육관에서 한국-태국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Sanook Thai & Kor(즐기자 태국과 한국)’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해피빌더는 K-POP 댄스, 난타 등을 선보였다. 한국문화 체험부스도 마련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태국 공연단은 무에타이와 람타이,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을 펼쳤다.
이 건설사는 해외 청소년들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빈곤층 청소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남동부 연짝현 인민위원회와 용접학교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과 연짝현 인민위원회는 2018년까지 빈곤층 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120명씩 선발해 용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 밖에 이 건설사는 베트남 빈푹성 낌롱 지역 등에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지역 교육사업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