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데뷔 10년 만에 넵스 헤리티지 2015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태희(31ㆍOK저축은행)가 (사)한국프로골프협회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최하는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우승자인 이경훈(24ㆍCJ오쇼핑)은 발렌타인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2015년 최고의 별로 거듭났다.
또한 올 시즌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동일 대회에서 아마추어(2013년)와 프로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22ㆍCJ오쇼핑)은 생애 한 번뿐인 명출상(지스윙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김기환(24)이 평균 70.125타를 기록해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덕춘상(최저타수상)을 품에 안았다.
넵스 헤리티지 2015 최종 라운드에서 홍창규(34ㆍ휴셈)의 그림 같은 홀인원(7번홀ㆍ파3)이 올해의 베스트샷으로 선정됐고, 시즌 평균 294야드의 드라이브샷 비거리를 기록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마르틴 김(27)은 KPGA 코리안 투어 데뷔 첫 해에 장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일본에서만 5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JGTO 상금왕, 최우수선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는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KPGA 대상 시상식 2015는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17일 오후 5시부터 JTBC골프와 다음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발렌타인 2015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발렌타인 대상 : 이태희
발렌타인 상금왕 : 이경훈
해외특별상 : 김경태
해피투게더상 : 김태훈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 이수민
덕춘상(최저타수상) : 김기환
명출상(지스윙 신인상) : 이수민
베스트샷 : 홍창규
장타상 : 마르틴 김
우수선수상
- KPGA 챔피언스투어 : 신용진(51.히로아키골프)
- KPGA 챌린지투어 : 조병민(26.선우팜)
- KPGA 프론티어투어 : 황진명(19)
우수지도자상 : 이준석(지산아카데미 원장)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
- 고등부 : 옥태훈(신성고 1년)
- 중등부 : 노성진(양곡중 2년)
2015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 멤버
- 허인회, 문경준, 최진호, 이태희, 박재범, 이수민
- 장동규, 김대현, 이경훈, 안병훈, 이형준,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