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소통경영 위해 3년간 1만km 달려ㆍ직원 644명 만나

입력 2015-1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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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손봉수 사장, 매월 ‘CEO데이트’ 진행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3번째)은 특판동부지점 직원 15명과 함께 서울 도곡동 난타체험장에서 난타 협연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3번째)은 특판동부지점 직원 15명과 함께 서울 도곡동 난타체험장에서 난타 협연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사장단이 소통경영을 위해 3년간 1만km를 달렸다.

김인규 관리영업총괄 사장과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은 2012년 11월부터 본사, 지점, 공장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CEO 데이트’를 진행해왔다. 2012년 9월 하이트진로로 합병한 하이트맥주와 진로 직원들간의 융화와 화합을 위해 사장단에서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CEO 데이트를 통해 두 사장이 3년간 직접 만난 직원 수는 총 644명이며, 이를 위해 이동한 누적 거리는 1만460km에 달한다.

CEO 데이트의 형식은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다양하다. 식사, 레포츠, 문화체험 등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인규 사장이 대구지역 지점 직원들과 권총사격을 함께하며 개개인의 새해 목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적인 소통이 목적인만큼 직원들의 참여방식도 자유롭다. 사내게시판에 CEO 데이트 진행공지가 올라가면 원하는 직원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대화를 위해 최대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CEO 데이트는 하이트진로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특히, 공장과 지방지점 직원들 사이에는 경쟁률이 치열하다. 서울지역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CEO를 만날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3년 동안 45회 진행된 CEO 데이트는 하이트진로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2014년 7월, CEO와 직원들간의 각본없는 스토리를 모아 CEO데이트 성공사례집을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많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3300여명 전 직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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