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속도내는 하이트진로… 장남 박태영 전무 부사장 승진

입력 2015-12-03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원인사 단행, 박문덕 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박 부사장 행보 주목

하이트진로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5명 등 총 9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경영전략본부장이었던 박태영(39)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태영 부사장은 창업주 고(故) 박경복 회장의 손자이자 현 박문덕 회장의 장남이다. 박 부사장은 2012년 4월 경영관리실장(상무)로 경영수업을 시작한 뒤 8개월만에 전무로 승진해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왔다.

박문덕 회장은 지난해 3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돌연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승계 작업'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후 박 부사장은 회사 안팎에서 하이트진로 통합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직 박 부사장은 하이트진로의 지분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는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지분 27.66%를 보유한 서영이엔티의 최대주주(지분 58.44%)다.

한편, 경영전략실을 맡아온 최경택 상무(51)는 전무로 승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경영전략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하 신사업개발센터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인사> 하이트진로

◇ 승진

▲ 부사장 박태영 ▲ 전무 최경택 ▲ 상무 장인섭, 김창규 ▲ 상무보 이승돈, 성동욱, 최선규, 정희준, 권홍봉(일본법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47,000
    • +3.07%
    • 이더리움
    • 4,550,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6.01%
    • 리플
    • 1,005
    • +6.35%
    • 솔라나
    • 313,000
    • +6.14%
    • 에이다
    • 822
    • +8.02%
    • 이오스
    • 788
    • +1.81%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8.6%
    • 체인링크
    • 19,230
    • +0.73%
    • 샌드박스
    • 407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