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휴대전화 안심번호제'가 내년 총선 경선용 여론조사에 도입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10.71% 오른 1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앙일보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당이 일반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가상의 임시 전화번호(안심번호)로 받아 여론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새누리당은 같은 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과정에 안심번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민안심번호서비스 애플리케이을 출시했다. 안심번호서비스는 가상번호시스템(VNS)을 활용한 서비스로 실제 고객전화번호를 표기하는 대신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050번호를 부여, 고객전화번호 노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