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 서해청장, 세월호 청문회 도중 돌연 고혈압 호소…119구급차 후송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왼쪽)과 유가족들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YWCA 강당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관련 영상이 상영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장이 세월호 청문회 도중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서울 중구 YMCA 대강당에서는 4.16 참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1차 공개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세월호 청문회에는 부실한 구조 조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된 김경일 전 123 정장을 비롯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해경 관계자 13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지만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은 세월호 청문회가 시작한 지 70분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돌연 고혈압 증세를 호소했다.
현장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의 혈압 측정 결과 최고 혈압 214Hgmm가 확인된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은 구급차를 타고 서울 백병원으로 후송됐다.